[최성수의 항공학개론]하늘길 안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전문성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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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99회 작성일 18-10-29 12:04본문
- 이지뉴스
- 승인 2018.10.15 09:02
- 댓글 3

[이지경제] = 현재 국내에는 약 75개의 4년제 대학, 2년제 전문대학, 2년제 전문학교에 항공학과(계열)가 개설돼 있다.
이를 통해 연간 5000여명 이상의 예비 항공승무원 및 항공지상서비스직 인원이 배출되고 있다.
관련 학과 학생들은 졸업과 함께 ‘관광학사’ ‘관광전문학사’의 학위를 받는다.
항공전문인으로서의 전문성에 맞는 학위 취득이 필요한 대목이다. 교육부 등이 나서서 항공부문 졸업학위 명칭을 수정해야 한다.
이 같은 현실은 시스템 미비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객실승무원을 지향하는 항공분야 학과(계열)를 전공했다면 전문성을 인정해 항공학사 또는 항공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해야 한다. 전공에 걸 맞는 항공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학교측의 교육 환경 변화도 시급하다. 항공사들은 이들 학과 졸업생을 선발해 또다시 엄청난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2차 교육에 나서고 있는 실적이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본 협회를 중심으로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예비 항공인력에게 ‘(가칭)항공객실안전관리사’ 자격을 수여하는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공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졸업생에게까지 문호를 넓히고, 이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미래 항공인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다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학고한 객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역시 장기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공산업의 미래는 밝다. 항공 인력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노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항공기의 철저한 객실안전(Cabin Safety)확보는 학계와 기업, 국가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다.
승무원들을 더 이상 감성 서비스와 볼거리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가에게 내 자신을 맡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마인드 변화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항공객실안전에 관한 선택은 이용자 개인과 집단으로 이루어진 항공시장과 신고 및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몫이다. 또 하늘의 안전한 미래 역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Who is?
한국항공객실안전협회 협회장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항공학부 학부장
이지뉴스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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